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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통학과 브리핑

삶은 소허파, 다시 전으로 부쳐 제물로 올리다 — 장수 황씨 사정공 종가의 소허파전

이것은 무엇일까

소허파전은 소의 허파(허대파)를 푹 삶아 납작하게 썰고 밀가루와 달걀물을 묻혀 부친 전입니다. 경상북도 장수 황씨 사정공 황정 종가에서 호산춘을 빚어 올리는 다례 때, 소곱창·돼지고기와 함께 삶아 건진 제물 가운데 허대파를 다시 전으로 부쳐 제물로 올리고 음복 때 술안주로 쓰는 음식입니다.

예전에는 언제 만들었을까

자료에는 소허파전을 만든 시기가 음력 2월 10일 황희 정승의 생일 다례 때라고 적혀 있습니다. 그 외의 계절에 대한 언급은 자료에 나오지 않습니다.

준비할 것

소허파(허대파), 소곱창, 돼지고기, 밀가루, 달걀물. 이 외에 분량이나 다른 재료·도구는 자료에 나오지 않습니다.

전통적인 방법

소허파와 소곱창, 돼지고기를 덩어리째 같이 푹 삶아 건져 제물로 씁니다. 그중 삶은 허대파를 납작하게 썰어 밀가루와 달걀물을 묻혀 전을 부칩니다.

왜 이렇게 했을까

이 종가는 오래전부터 황희 정승의 생일인 음력 2월 10일에 사당에서 다례를 지내며 호산춘을 빚어 올려 왔습니다. 그 제물로 소허파와 소곱창, 돼지고기를 덩어리째 함께 푹 삶아 건져 쓴다고 자료는 적고 있습니다. 허대파를 삶은 그대로 올리지 않고 다시 전으로 부쳐 올리는 까닭에 대해서는 자료에 설명이 없습니다. 다만 삶은 허대파가 제물로 올려지고 음복 때 술안주로도 쓰인다는 점이 자료에 함께 적혀 있어, 제사와 음복이라는 두 자리에서 같은 재료가 쓰였음을 알 수 있습니다. 왜 하필 허파였는지, 왜 소곱창·돼지고기와 한 솥에서 함께 삶았는지에 대해서는 자료가 말하지 않으므로 여기서 짐작을 보태지 않겠습니다. 이 물음은 종가에 직접 여쭈어 기록해 두어야 할 몫으로 남겨 둡니다.

눈과 손으로 판단하는 법

자료에는 눈과 손으로 판단하는 법이 나오지 않습니다.

지역과 집안마다 달랐던 것

자료에는 장수 황씨 사정공 황정 종가, 경상북도라는 범위만 적혀 있습니다. 다른 지역이나 집안에서 소허파전을 어떻게 달리 했는지에 대한 내용은 자료에 나오지 않습니다.

실패하기 쉬운 부분

자료에는 실패하기 쉬운 부분이 나오지 않습니다.

오늘날 집에서 한다면

자료에는 오늘날 집에서 만드는 방식에 대한 내용이 나오지 않습니다.

꼭 알아둘 안전사항

자료에 안전 사항이 나오지 않습니다.

이 방법에 담긴 생활문화

이 종가에서는 황희 정승의 생일 다례 때 호산춘을 빚어 올려 왔고, 그 제물로 소허파·소곱창·돼지고기를 한 솥에 함께 삶았습니다. 그중 허대파는 전으로 다시 부쳐 제물로 올리고 음복 때 술안주로 썼습니다. 제물을 올리는 일과 음복의 자리가 같은 재료로 이어지는 방식이 이 종가의 다례에 담겨 있습니다.

교수의 기록 노트

제물로 올린 것을 다시 부쳐 음복 자리까지 이어 쓰는 이중 쓰임이 이 집 다례의 결이라 여겨집니다. 다만 왜 허파였는지는 자료가 답하지 않으니, 종손·종부께 직접 여쭈어 기록해 두어야 할 빈칸으로 남겨 둡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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