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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독교학과 브리핑

666이 원래 616이었을 수 있습니다

요한계시록의 짐승 숫자, 사본에 따라 다르게 적혔습니다

한마디로 말하면

요한계시록 13장의 짐승 숫자는 사본에 따라 666 또는 616으로 적혔고, 어느 쪽이 원래인지는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까

요한계시록은 짐승을 언급할 때 그 수를 등장시킵니다. 이 수는 오래전부터 사람들의 관심을 끌었고, 그 뜻을 두고 여러 해석이 쌓였습니다. 그러나 그 수가 적힌 사본 자체가 하나가 아니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요한계시록 13장 17절에서 18절에 짐승의 수가 나옵니다. 흔히 666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그런데 1895년에 발견된 파피루스 사본에는 이 수가 616으로 적혀 있었습니다. 이 발견 이후, 원래 숫자가 616이었을 가능성이 제기되었습니다. 위키백과 「짐승의 숫자」 문서는 이 파피루스 필사본을 근거로 원래 숫자가 616일 가능성이 높다고 적습니다. 다만 이 수가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서는 문서도 확정하지 않습니다. 네로, 무함마드, 마르틴 루터, 컴퓨터 등 여러 해석이 나열될 뿐입니다. 그중 많은 학자들이 로마 황제 네로를 가리킨다고 본다고 문서는 전합니다.

기독교에서는 어떻게 이해해 왔을까

이 발견은 성경 본문이 어떻게 전해졌는지를 보여 줍니다. 사본이 여럿이면 세부가 조금씩 달라질 수 있고, 그 차이를 연구하는 것이 본문비평입니다. 숫자 하나에 담긴 뜻을 확정하려는 태도보다, 본문이 전해진 과정을 살피는 태도가 필요합니다.

모두 똑같이 생각할까

이 수가 무엇을 가리키는지에 대해 네로, 무함마드, 마르틴 루터, 컴퓨터 등 여러 해석이 있습니다. 위키백과 문서는 그중 어느 것도 확정된 답으로 말하지 않습니다.

자주 생기는 오해

666이 언제부터 대중문화에서 악마의 수로 쓰였는지는 위키백과 문서에 나오지 않습니다. 또 666이 유일한 원문이라고 단정할 수 없습니다.

교수의 한마디

숫자 하나에 의미를 싣는 일은 오래된 습관입니다. 다만 그 의미를 정하는 것은 사본과 해석의 몫이고, 어느 하나로 못 박기는 어렵습니다.

한 줄 정리

짐승의 수는 사본에 따라 666 또는 616으로 적혔고, 그 뜻은 확정되지 않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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