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대학교

기독교학과 브리핑

휴거, 그 말은 어디서 왔을까

잡아채인다는 뜻에서 비롯된 말

한마디로 말하면

휴거는 '잡아채다'를 뜻하는 그리스어 하르파조에서 온 말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까

영화나 이야기에서 사람들이 갑자기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을 본 적이 있을 것입니다. 이런 장면이 기독교의 휴거 개념과 이어집니다. 다만 그 장면만으로는 왜 그런 말이 생겼는지 알기 어렵습니다. 말의 뿌리를 살펴보면 뜻이 조금 더 분명해집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휴거라는 말은 그리스어로 '잡아채다'라는 뜻을 가진 하르파조에서 왔습니다. 그래서 휴거는 단순히 하늘로 올라가는 모습만을 가리키는 말이 아닙니다. 데살로니가전서는 신자들이 죽은 후 부활하여, 살아 있는 신자들과 함께 구름 속에서 주님을 만나는 사건을 설명합니다. 이 설명이 휴거라는 개념과 연결됩니다. 다시 말해 휴거는 누군가가 위로 올라간다는 장면 자체보다, 부활한 사람들과 살아 있는 사람들이 함께 주님을 만나는 일을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그래서 이 말에는 '올라간다'는 그림과 '붙들려 잡아채인다'는 뜻이 함께 담겨 있습니다.

성경에서는 어떻게 나올까

데살로니가전서는 죽은 신자들의 부활과 살아 있는 신자들이 함께 주님을 만나는 일을 말합니다. 휴거라는 말은 이 대목과 이어져 쓰입니다.

기독교에서는 어떻게 이해해 왔을까

휴거라는 말을 들으면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만 떠올리기 쉽습니다. 그러나 이 말의 뿌리에는 '잡아채다'는 뜻이 있습니다. 그래서 이 사건은 단순히 위로 올라가는 일이 아니라, 부활한 사람들과 살아 있는 사람들이 함께 주님을 만나는 일로 설명됩니다. 오늘 이 말을 읽는 사람에게는, 올라간다는 그림보다 '함께 만난다'는 뜻이 먼저 눈에 들어옵니다.

자주 생기는 오해

휴거를 그저 하늘로 올라가는 장면으로만 아는 경우가 많습니다. 하지만 이 말은 '잡아채다'라는 뜻에서 왔고, 부활한 사람들과 살아 있는 사람들이 함께 주님을 만나는 사건을 가리키는 말로 쓰입니다.

교수의 한마디

말의 뿌리를 알면 뜻이 조금 더 또렷해집니다. 휴거는 '올라간다'는 그림만이 아니라 '잡아채인다'는 뜻을 품고 있습니다. 이 말이 어디서 왔는지 기억해 두면 좋겠습니다.

한 줄 정리

휴거는 '잡아채다'라는 그리스어에서 온 말로, 부활한 사람들과 살아 있는 사람들이 함께 주님을 만나는 사건을 가리킵니다.

260924_03

← 기독교학과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