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독교학과 브리핑
가나안 성도 — 뒤집어 읽으면 '안 나가'
교회는 안 가지만 크리스천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부르는 이름
한마디로 말하면
가나안 성도는 교회에는 나가지 않지만 자신은 크리스천이라고 말하는 사람을 가리키는 말입니다.
그런데 왜 이런 이야기가 나왔을까
이 말이 언제부터 쓰였는지는 위키백과의 가나안 성도 문서에도 적혀 있지 않습니다. 다만 이 문서는 이런 사람들을 부르는 이름이 이미 자리를 잡았고, 미국에서는 같은 사람들을 '소속 없는 신앙' 또는 '교회 없는 크리스천'이라고 부른다고 적습니다. 곧, 교회에 다니는 사람과 다니지 않는 사람을 나누던 익숙한 구분만으로는 설명되지 않는 자리가 생겼고, 그 자리를 가리킬 이름이 필요해진 상황이었습니다.
조금 더 자세히 알아보자
가끔 교회에 가지 않으면서도 자신은 크리스천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이들을 가리키는 말이 가나안 성도입니다. 이 이름의 뜻은 글자를 뒤집는 데서 나옵니다. '가나안'을 거꾸로 읽으면 '안나가'가 됩니다. 그래서 이 이름 자체에 '나가지 않겠다'는 뜻이 담겨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이런 사람들을 '교회 없는 크리스천'이라고도 부릅니다. 위키백과의 가나안 성도 문서는 이 말을 이렇게 풀어 적습니다. 가나안을 거꾸로 하면 안나가라는 문자이며, 어떤 특정한 곳에 가지 않는다는 의미라는 것입니다. 그리고 가나안 교인이란 교회에 나가지 않지만 자신은 크리스천이라고 말하는 사람들을 가리킨다고 적습니다. 이런 현상은 요즘 점점 더 많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이며, 그래서 이 말이 생겨났습니다.
자주 생기는 오해
이 이름은 교회를 나쁘게 보는 말도, 교회에 안 나가는 사람을 칭찬하는 말도 아닙니다. 이름이 붙여진 방식, 곧 '가나안'을 거꾸로 읽으면 '안나가'가 된다는 말장난에서 나온 것입니다. 그러니 이 말만 보고 그 사람의 믿음이 어떤지 판정할 수는 없습니다.
교수의 한마디
이 말은 뜻을 따지기 전에 소리가 먼저 만든 이름입니다. '가나안'과 '안나가'가 소리로 맞물리면서 하나의 별명이 되었습니다. 그래서 이 말을 들을 때는 '무엇을 믿는가'보다 '왜 이런 이름이 필요했을까'를 먼저 물어보면 좋겠습니다.
한 줄 정리
가나안 성도는 '가나안'을 거꾸로 읽으면 '안나가'가 되는 데서 나온 이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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