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은대학교

경제학과 브리핑

성장률 전망이 올라갈 때, 우리는 무엇을 묻는가

누가 비용을 내고, 누가 이익을 얻으며, 그래서 사람들의 행동은 어떻게 바뀔까요?

사실

OECD가 한국 경제 성장률 전망을 3.7%로 대폭 상향 조정했습니다. 반도체 수출 증가와 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물가 전망도 함께 올랐습니다.

풀이

성장률 전망 상향은 한 나라의 생산과 소득이 늘어날 것이라는 신호입니다. 그런데 같은 사건 안에서 물가 전망도 함께 올랐습니다. 성장과 물가가 같이 움직이는 국면에서는 소득이 늘어나는 사람과 지출 부담이 커지는 사람이 갈립니다. 반도체 수출로 이익을 얻는 쪽과, 유가 상승으로 비용을 떠안는 쪽이 같은 경제 안에 공존합니다.

교수의 해석

교수의 해석: 전망 상향은 모두에게 같은 크기의 선물이 아닐 수 있습니다. 수출로 벌어들이는 쪽은 성장의 이익을 먼저 가져가지만, 유가 상승은 운송·제조·가계 소비처럼 기름을 많이 쓰는 쪽의 비용을 밀어 올립니다. 물가 전망이 같이 올랐다는 사실은 이 이익과 비용이 동시에 배분되고 있다는 신호로 읽힙니다. 다만 이 전망이 실제 소득과 소비로 이어질지는 각 경제 주체가 어떤 인센티브에 반응하느냐에 달려 있습니다. 기업은 수출과 투자 중 어디에 무게를 둘지, 가계는 소비와 저축 중 어디로 움직일지가 관건입니다.

생각해보기

성장률 전망이 오르고 물가 전망도 오를 때, 여러분은 지금의 소득과 지출 계획을 어느 쪽으로 조정하시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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